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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ETF

[위클리_커버드콜_ETF]_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by alldig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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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주식시장에서 월배당 ETF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인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ETF가 무엇을 추구하는 상품인지, 커버드콜 전략이란 무엇인지,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실제 투자 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다음글은 이와 유사한 구조의 RISE200위클리커버드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생각한 이 2개의 ETF를 비교하고 활용한 전략을 소개하고 결론적으로 실패한 후기(?, 상품소개에 나온 것 만큼 커버드콜로 인한 수익이 나오지 않음)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상품 소개: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2024년 12월 3일에 상장한 타겟 커버드콜 ETF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OSPI200 지수에 투자하면서 매주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 수익을 얻는 전략을 쓰는 상품인데요. 기본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KODEX 브랜드)
  • 기초자산: KOSPI200 지수 구성 종목들 (코스피200 지수 추종)
  • 운용전략: 주식 현물을 보유하고, 그에 대해 위클리(주간)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 사용
  • 목표 수익: 옵션 프리미엄으로 연 15% 수익을 추구하고, 여기에 코스피200 편입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약 2% 내외)을 더해 연 약 17% 수준의 목표 분배율을 설정
  • 분배금 지급: 매월 분배 (월중 배당 – 매월 15일 기준으로 지급)
  • 총보수 : 0.39%
  • 종목 코드: 498400 (유가증권시장 상장)

위 ETF는 KOSPI200 지수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하면서도 매주 옵션 프리미엄을 챙겨 추가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매주 콜옵션을 얼마나 팔지 그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지수가 상승할 때는 상승분의 약 70% 정도는 따라가고 30%가량은 프리미엄 수취에 활용한다고 해요 (즉, 지나친 상승 시 일부 수익을 포기). 그 대신 지수가 정체되거나 약간 오르는 정도라면 옵션 프리미엄만큼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월배당 매력: 이 ETF는 매달 현금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월급처럼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연 17% 목표 분배율에 맞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1월에는 주당 202원(약 2.05%), 2월에는 142원(1.44%)의 분배금을 지급했습니다. 월 1~2% 수준의 현금이 나오니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죠. 아래 그림처럼 코스피200 배당수익과 매주 받은 옵션 프리미엄을 모아 매달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설명: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월별 수익 구조.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수익률과 매주 발생하는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합산해 매월 목표 분배율 수준의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코스피200 지수 상승에도 일정 부분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추가 현금흐름을 얻도록 설계된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에요.

커버드콜 전략이란?

그렇다면 이 ETF의 핵심 운용방식인 커버드콜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그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팔기)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서 콜옵션을 매도하면 옵션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옵션 매도 대가)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거나 횡보할 때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내가 어떤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데 현재 주가가 5만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주식에 대해 행사가격 5만5천원의 콜옵션을 팔면, 옵션 매수자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만약 나중에 주가가 5만5천원 이하로 머무르면 옵션은 행사되지 않으니, 나는 주식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옵션 판 대가인 프리미엄만 이익으로 얻습니다. 주가가 약간 오르거나 유지될 때 안정적으로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죠. 게다가 내가 주식을 그냥 들고만 있었을 때보다 꾸준한 현금 흐름이 생기니 더 안정적인 투자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커버드콜의 단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상승 이익이 제한된다는 점인데요. 앞의 예에서 주가가 만약 6만원, 7만원 이렇게 크게 뛰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판 콜옵션이 행사되어 내 주식 100주를 5만5천원에 팔아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5만5천원 초과로 오른 부분의 이익은 포기해야겠죠. 즉, 커버드콜은 큰 상승장의 추가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이에요.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그때는 갖고 있던 주식 가격이 내려가 손실이 나지만, 그래도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상쇄하는 쿠션 효과는 있습니다 (완전한 방어는 아니고 손실 일부 만회 정도입니다).

정리하면,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의 일부 상승 잠재력을 현금 흐름으로 바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횡보장이나 완만한 상승장에서는 유리하고, 크게 치고 올라가는 강세장에서는 해당 주식을 그냥 보유한 것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어요.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경우 이러한 커버드콜 전략을 코스피200 전체 지수에 적용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코스피200 지수라는 넓은 분산 포트폴리오를 들고, 지수 옵션을 매주 팔아서 조금씩 프리미엄을 쌓는 것이죠.

세금은 어떻게 될까? (개인 투자자 기준)

이 ETF에 투자할 때 세금 측면도 중요한데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항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증권사 매매 수수료: ETF를 매매할 때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입니다. 요즘 대부분 증권사가 온라인 거래 수수료 0%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사실상 수수료 부담은 거의 없어요. 이벤트가 아니어도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는 보통 0.015% 내외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 증권거래세: 국내 주식이나 ETF를 팔 때 발생하는 세금이에요. 현재 코스피 시장의 **증권거래세는 0.15%**로, 매도 대금의 0.15%를 국가에 세금으로 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어치 팔면 1,500원) 이 거래세는 매도할 때 한 번만 부과되고, 매수할 때는 없습니다.
  • 배당소득세: ETF에서 분배금을 받을 경우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의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15.4%**의 세금(원천징수)이 떼어집니다. 다만! KODEX 200 커버드콜 ETF의 경우 분배금 중 상당 부분이 옵션 프리미엄 수익에서 나오는데, 옵션 프리미엄에 대해서는 세법상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이 ETF가 매달 주는 분배금 중 코스피200 편입종목들이 실제 지급한 배당금에 해당하는 부분만 배당소득세 15.4% 과세되고, 옵션을 팔아서 벌어들인 프리미엄 부분은 과세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따라서 월분배금을 받을 때 세후 실수령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자산 기반의 고배당 ETF들은 배당소득세를 전부 떼지만, 이 상품은 세금이 훨씬 유리한 편이죠.)
  • 양도소득세: 국내 상장주식과 마찬가지로,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 차익(시세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없습니다.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서 이익이 나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일정 지분율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아닌 한 과세되지 않습니다.) 정부가 한때 도입하려 했던 금융투자소득세(일정 금액 이상 주식차익에 20% 과세)는 현재 시행이 유예되어, 적어도 지금은 개인 투자자에게 국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리를 하면, 국내 개인이 KODEX 200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경우, 분배금 중 옵션프리미업을 제외한 일부에만 15.4% 배당소득세가 붙고 그 외에는 세금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거래 수수료와 거래세도 아주 소액이니 무시할 만한 수준이고요. 특히 옵션 프리미엄 수익 부분이 비과세인 점은 이 ETF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절세 효과가 있는 것이죠.

투자 시뮬레이션: 2025년 1월에 100만원 투자했다면?

마지막으로, 실제로 이 ETF에 투자했을 때 성과가 어떠했는지 KOSPI200 지수와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가정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자시점: 2025년 1월 1일 ~ 4월 28일
  • 비교 대상: 같은 금액을 KOSPI200 지수에 투자했다고 가정 
  • 분배금은 투자 기간 중 나온 것은 모두 수령해서 수익이라고 가정

 

구분 25.01.01 25.04.28 변동율
KOSPI 200 지수 317.77 337.08 +6.07%
커버드콜 ETF 투자 9635원 9440원
(분배금:616원)
-2.02%
(+4.37%)

만약 코스피200 지수가 올랐기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걸로 보입니다. 지수가 강세였다면 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로 인해 상승의 일부만 따라가기 때문에 강세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많이 빠지거나 정체될 때는 프리미엄 수익 덕분에 방어력이 좋아 지수보다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고요. 요컨대 커버드콜 ETF의 성과는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 대비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코스피200이라는 대표 지수에 투자하면서도 매달 현금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절세 혜택까지 갖춘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보이네요. 특히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나, 매월 꾸준한 인컴을 추구하는 분들께 적합한 포트폴리오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큰 상승장의 초과이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시장 전망에 맞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배당도 받고 싶고, 주가 상승도 놓치기 싫다”는 욕심을 모두 완벽히 충족시킬 순 없지만, 이 ETF는 그 두 가지를 절충하여 안정적인 수익 + 적당한 상승 참여를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참고자료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두달만에 순자산 1000억https://stock.mk.co.kr/news/view/651597   

https://stock.mk.co.kr/news/view/651597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 토스증권

https://tossinvest.com/community/posts/107959126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7영업일만에 1000억원 증가

https://stock.mk.co.kr/news/view/674848 커버드콜 뜻과 활용 방법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 전략

https://informationamor.tistory.com/20 커버드콜 뜻과 활용 방법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 전략

https://informationamor.tistory.com/20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두달만에 순자산 1000억

https://stock.mk.co.kr/news/view/651597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두달만에 순자산 1000억

ETF 투자정보 | Kodexhttps://www.samsungfund.com/etf/insight/newsroom/view.do?seqn=63913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두달만에 순자산 1000억
https://stock.mk.co.kr/news/view/651597  

커버드콜 뜻과 활용 방법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투자 전략https://informationamor.tistory.com/20

 

 

변동성 높은 코스피200,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처하면서 월중 배당까지!(12/3 상장) | ETF 투자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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